개나리의 iT 이야기

수원 KT위즈파크 경기장 개장과 옥의 티

수원야구장 KT위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기존 수원야구장 리모델링을 거친 증축 구장이지만 신축 야구장 못지않았습니다. 

프로야구 정규 경기가 아닌 시범 경기라서 프로야구 티켓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야구 입장료가 무료였습니다.^^ 주차장은 만원이었는데 정규 시즌에는 인터넷으로 주차장 예약해야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수원 야구장 위치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75]입니다.

이곳은 과거 프로야구 팀 현대 유니콘스가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그때 관중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거의 관중 동원력 꼴찌였을 겁니다. 하지만 이젠 수원에 새로운 주인 KT가 창단했습니다. 

수원은 원래 축구 도시입니다. 이젠 프로야구까지 창단했으니 관중 동원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옥에 티가 있었습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내야에 촘촘하게 있는 그물망 기둥들이 시야를 방해했다면 KT위즈파크는 포수 후면석 뒤쪽에 KBO 관련 시설이 생뚱맞게 들어서 있습니다. 듣기론 기록실이라 알고 있습니다. 

kt위즈파크 수원야구장 기록실앞 시설물(수원야구장 기록실)때문에 뒤 두줄은 내야 시야 가림

갑자기 튀어나온 구조물

명당 자리를 관중이 아닌 관계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시설물 때문에 뒤 관중석 두 줄이 공석이 돼버렸습니다. 이유는 포수와 투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장을 리모델링할 때 분명히 관중 친화적 야구장을 내세웠음에도 야구 관계자들의 편의성에 우선을 두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외야에서 본 수원야구장 내야 관중석

착시현상인지 내야가 상당히 가까워 보였습니다.

외야에 있는 스포츠 펍(하이트 Pub)

외야 잔디석입니다. 계단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광판 화질 좋네요.

kt 위즈 응원단 모습입니다.

kt 위즈파크 포수 후면석입니다.

후면석에서 시야 정말 좋습니다.

전광판 화질과 크기가 상당해서 정보 가독성이 좋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흩어진 관중들

케이티 위즈샵입니다. 사람들 바글바글 ㅎ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

앞으로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시간이 지나면 라이벌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같은 수도권이며, 통신사 라이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