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의 iT 이야기

탄광문화촌 갱도체험하다.

강원도 영월 탄광문화촌에 갱도체험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석탄을 캐던 갱을 재현한 곳입니다. 위치는 탄광촌생활관에서 약 500M 거리에 있습니다.

요즘이야 가스난방 열병합난방 전기난방 등 종류가 많지만, 예전에는 석탄과 목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석탄을 이용한 연탄은 전 국민(?) 난방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탄광촌이 호황기였던 시기죠. 

지금은 공해 문제로 거의 석탄 난방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연탄으로 인해서 가스중독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었고 서울 도심 공기는 지금의 중국 스모그 못지않게 뿌연 하늘을 가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강원도 정선, 영월 여행 시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갱도체험관영월 탄광문화촌에 있는 갱도체험관 앞


갱도체험관 가는 길 / 주차장에서 약 500미터


갱도 체험관 옆에 있는 실제 갱입니다. 찬 바람이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실제 갱도를 재현했습니다.



갱도 안에서 상영중인 애니메이션입니다. 그 당시의 삶을 간단한 동화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이렇게 탄광촌을 방치하지 않고 관광지로 개발한 것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될 거 같습니다. 과거의 부모 세대들은 정말 어렵게 힘들게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재도 삶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삶의 애환을 가지고 있지만요. 이건 시대나 장소에 상관없이 살아있는 한 누구에게나 내재해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