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의 iT 이야기

인천 맛집 주안 수제 쫄면 윤호중 쫄면가

쫄면의 원조는 유명한 인천의 신포시장에 있습니다. 냉면 만들다가 실수로 나온 쫄면, 대한민국의 대표 분식이 되었죠. 

그곳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명품 수제 쫄면 전문점으로 알려진 주안 쫄면가에 갔습니다.

쫄면가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수제로 생면을 뽑기 때문에 조기에 영업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우연히 들러 먹게 된 이곳, 위치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을 끼고 들어가야 나옵니다.

윤호중 쫄면가입니다. 1호점도 오픈했나보네요.

위치는 주안 구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석바위 사거리로 가는 길 중간쯤 현대아파트 길 건너편 모아저축은행 옆길로 들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규모는 여느 분식점과 비슷하고 깔끔합니다. 맛은 특별한 소스 맛이 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그랬습니다. 이곳의 쫄면의 특징은 신 매운맛, 매운맛, 중간 맛, 순한 맛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청양고추를 정말 즐긴다면 신 매운맛을, 매운 음식을 어느 정도 참고 먹을 수 있다면 매운맛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지만 한 번 느끼고 싶다면 중간 맛을, 고춧가루가 들어간 것조차 싫다면 순한 맛을 시키면 됩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세트 메뉴입니다. 1인부터 3인 세트까지 있습니다.

매운맛을 알려주는 경고문입니다. ㅎ

영업 시간표가 붙어있네요.

비빔쫄면 매운맛 : 비주얼은 일반 쫄면과 다를 바 없습니다.

쫄면은 역시 비벼야 제맛이죠.

온쫄면 : 시키고 보니 우동같다는 ㅠㅠ. 맛도 우동하고 비슷했습니다.

물만두 : 물만두는 맛있습니다.

김말이 튀김 : 쫄면 양이 적어서 요렇게 추가로 서브 메뉴를 시켜야 합니다.

비빔쫄면 포장 : 포장도 됩니다. 포장그릇에 비해 내용물이 좀 부실해 보이죠. ^^

윤호중 쫄면가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빔 쫄면, 납작만두 쫄면, 골뱅이 쫄면, 온 쫄면, 모든 메뉴 곱배기+3,000원, 납작만두 튀김, 만두 튀김, 오뎅 튀김, 김말이 튀김, 물만두, 참치/스팸마요 컵밥 등입니다. 가격은 일반 분식 쫄면보다는 좀 비쌉니다. 5,000~7,000원 사이입니다.

매운 것이 땡긴다면 추천할 만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