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의 iT 이야기

인천 주안역 맛집 매운 떡볶이와 술 한잔하다.


주안역 맛집을 찾다가 떡볶이가 당기어 검색하던 중 오떡을 찾았습니다. 분위기는 음식점 분위기인데 술(소주와 맥주)을 팝니다. 주점인지 식당인지 헷갈림.


늦은 밤치곤 술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녁때는 많은지 잘 모르겠네요. 가게 손님보다는 배달 주문이 많은 거 같았습니다.


이곳은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 요리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15분 이상은 기다려야 나옵니다. 술 마시러 간다면 술안주 기다리기 좀 심심합니다. ㅎ. 그동안 깡 소수 마셨음.


떡볶이가 나오기 전 계란찜이 나왔는데 요것 참 맛나네요. 짭짤하게 간도 잘 맞고 물컹한 게 너무 무르지도 않고 딱 알맞았습니다. 세 명이 술안주로 먹기에는 거의 식사 급의 양이었습니다. 


떡볶이 반 오뎅(어묵) 반을 시켰습니다. 오뎅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술 메뉴로 시켰다면 오뎅 위주로 시키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오떡 주안점 내부 / 늦은 밤이라 그런지 한가합니다.




떡볶이가 나오는 동안 계란찜과 단무지를 안주삼아 소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



떡볶이 반 오뎅 반입니다. 양 어마어마 삼인분 시켰더니 ㅠㅠ



2층에 있는데 출입문밖에 박스들이 좀 눈에 거슬렸습니다.

 

1시에 마감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밖에 나와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씩 마시고 바이바이~


오빠들이 만든 떡볶이집 오떡 포장 배달도 되니 야식으로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매운맛 중간으로 했는데도 맵더군요. 진짜 매운맛으로 시켰으면 돌아가실뻔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