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는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신분사회다. 세종 임금도 장영실을 관노의 신분을 벗길 때 수많은 반대와 위협을 무릅쓰고 발탁했을 정도로 왕도 쉽게 건들 수 없는 제도다.
노비 신분으로 떨어지거나 노비의 자식은 영원히 신분 상승을 꿈꿀 수 없던 시대에 이만강이라는 관청 노비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과거 시험을 보았고 당당히 과거에 합격하여 엄택주라는 인물로 살았다.
엄택주(이만강)는 1719(숙종45)년에 사마시에 합격했고, 1725(영조 1)년에 문과에 합격하였다. 급제한 엄택주는 연일현감 등의 벼슬을 지냈고 나중에 노비 신분이 탄로나 영조의 진노로 흑산도에 유배되었고, 과거 합격 기록도 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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